캄파눌라 키우기 /물주기/ 꽃진 후 관리방법/ 병충해

캄파눌라~
대표적인 봄꽃이죠~♡

보라색 꽃이 별을 닮았습니다~

그러나 봄꽃답게 우리나라의 고온 다습 여름에 취약하죠.
대부분의 봄꽃들이 여름을 힘들어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약간 서늘한 기후를 좋아하거든요~

캄파눌라는 파종도 쉬운데요~
저는 파종은 해보질 못했고요~
삽목은 잘됩니다.

이 아이도 다죽어가는 아이의 살아남은 가지를 흙삽목해서 겨우 살려 1년을 키운 겁니다.
삽목은 가지치기한 가지를 흙에 바로 꽂아두고 흙이 마르지않을 정도로만 관리했습니다.
물론 시원한 그늘에서요.

봄꽂들은 대부분 총채가 생기기 쉬운데 총채는 꽃 속 꿀샘부분에서 잘 보여요.
한두 마리만 보여도 이렇게 꽃잎을 갈아먹습니다.
꽃잎이 이렇게 허옇게 얼룩덜룩 상처가 났다면 분명 근처에 총채가 있다는 겁니다.
그러면 총채약을 뿌려주시는데 약때문에 꽃이 상할수도 있어요. 상처난 꽃은 포기합니다.
총채약은 저는 딱히 없고 친환경살충제를 뿌려줍니다.
특효약은 없더라고요~~
꽃을 제외한 잎과 줄기, 흙 위에 골고루 뿌립니다.
저는 주로 바로킬을 써요.

이렇게 상처난 꽃 주변엔 어김없이 총채가 있으니 꽃은 따서 비틀어?버립니다.
(사살)

봄꽃이 대부분 화려하게 피었다가 꽃이 지기도 훅 지죠~
꽃이 지고 난후에는 가지치기를 해서 수형을 다듬고 특히 물을 조심해서 줍니다.
겉흙이 마르면 충분히 관수하고 서늘하고 그늘진 곳에 두어 뿌리가 더위에 녹지않도록 합니다.

대부분 봄꽃은 지고 나서 늦봄쯤 분갈이를 하시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요번에는 여름을 그냥 나고 초가을쯤 분갈이를 해보려고요~
늦봄 분갈이를 잘못했다가 죽여먹은 봄꽃이 많아서...
뿌리를 최대한 건드리지 않고 여름을 나볼까합니다.

아무쪼록 올여름 무사히 보내서 다년초답게 내년에도 이쁜 보라별꽃을 봤으면 좋겠습니다.
화려한 만큼 여름관리가 어려운 봄꽃들~ 올해는 다 잘 지켜내보자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