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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달개비 키우기

by 갓마요 2023.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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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이 복슬복슬 달려있는 털달개비입니다.
달개비들은 꽃이 다 비슷하죠.


닭의 장풀


길거리에 널려있는 닭의 장풀도 달개비입니다.



원래 달개비들이 베란다에서도 월동이 가능한데 요번에 베란다 습도가 높아서 흙이 잘 안마르는 덕?에 털달개비가 유독 힘들어하더라구요.



그래서 다른 달개비들은 베란다에서 월동하는데 이 털달개비만 얼마전에 거실로 들여왔습니다.
그랬더니 왠걸? 이렇게 꽃을 연신 피워줍니다.




거실 온습도가 조건이 더 맞았던걸까요??
뭐, 저야 어차피 거실이 복잡하니 하나 더 들어왔다고 달라질 건 없는데,
이렇게 계속 꽃이 펴주니 거실이 모처럼 생기있네요~




털달개비의 꽃은 닭의 장풀과 달리 분홍색 꽃이 핍니다. 암수술은 노란색.



햇빛이 좋아야 웃자라지 않고 이쁜데 겨울이라 해가 짧아서 많이 웃자랐습니다.
봄 돼서 생장속도가 빨라지면 순지르기를 해서 좀 수형을 다듬어야겠어요.



혼자서 꽃이 피고 지고... 지저분합니다.
털달개비 꽃은 하루만 폈다가 다음날 바로 집니다. 오래 안펴요.

털달개비는 잎에 이렇게 보송보송한 털이 특징이죠. 하지만 저 털이 부드럽지는 않아요.
까실까실한 느낌.
그래도 엄청 특색있어서 제가 애정합니다.
털 덕분에 분위기 있어요.




그래도 꽃이 있으니 더 특별해보이고 이쁘죠?




털달개비 키우기

물주기
털달개비는 다른 달개비보다 더 건조하게 키우는 게 좋습니다.
다른 달개비들은 물을 많이 주나 적게주나 그렇게 민감하지 않은데 털달개비는 좀 과하게주면 잎이 녹습니다.

겉흙이 충분히 마른 후 주세요.


햇빛
햇빛을 덜 보고 자란 털달개비는 웃자람의 정도가 심하게 보입니다.

이렇게 잎과 잎 마디사이가 엄청 벌어졌죠?
햇빛을 못봐서 웃자란겁니다.
다른 달개비보다 햇빛요구량이 좀 높아요.
그러나 웃자라도 괜찮습니다.
우리에겐 가위가 있으니까요.
햇빛은 직광이 아닌 창하나를 통과한 빛이 좋습니다.
다른달개비들은 그늘에서도 잘자랍니다.


통풍
그닥 신경쓰진 않았습니다.
다른 달개비들은 총채나 응애가 생긴다고 하는데 털달개비는 못본듯.

영하로 떨어지지않는 베란다에서 월동이 가능하나 춥고 습한 저희집 베란다에서는 상태가 안좋아지더라구요.
아마 습도가 너무 높아서 였지않을까 추측해봅니다.(우리집 베란다 평균 겨울습도: 85~90%)


삽목
삽목은 잘됩니다. 곁가지 잘라서 상토에만 푹 꽂아놓아도 뿌리 잘내려요.


달개비 종류

줄무늬/제브리나/핑크레이디/삼색/털달개비


저희집에는
줄무늬달개비, 자주달개비 제브리나, 핑크레이디미니달개비, 삼색달개비, 털달개비가 있습니다.

이밖에도 다양한 달개비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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