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꽃대가 많아진 1월 19일의 호닝페리.

22년 1월 나눔 받아 우리집에 처음왔던 호닝페리입니다.

호닝페리는
봄부터 가을까지 베란다 걸이대에서 키웠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안방베란다 4단선반 꼭대기에서 키우고 있습니다.
나름 외목대로 키우면서 풍성하게 키웠더니 겨우내 꽃망울이 많아졌습니다.
호닝페리는 제라늄들 중 꽃대를 많이 만드는 제라입니다.

호닝페리의 꽃은 일명 깨순이라고 불리는 잔무늬가 많은 제라꽃이에요.
그리고 선명한 줄무늬가 있습니다.

그리고 계절마다 꽃색이 달라집니다.
이름표가 없으면 같은 꽃인지 알아보지 못할 정도로요.
대부분의 제라늄 꽃은 계절, 햇빛량으로 꽃색이 달라지기 때문에 꼭 이름표는 필수입니다.
제라늄 꽃을 많이 보기 위해서는
충분한 햇빛을 보여주어야합니다.
만약 제라늄을 키우는데 꽃이 없다면 햇빛부족일 가능성이 큽니다. 꽃망울이 생겼는데 꽃이 제대로 안피고 시든다면 그것도 햇빛의 영향이 큽니다.
제라늄은 그정도로 햇빛 요구량이 높습니다.
그리고 개화촉진제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습니다.
저는 호닝페리를 키울 때 겨울 빼고는 베란다 걸이대에서 키웠고 아주 더운 여름에는 거실 식물등 아래서 키웠습니다.
제라늄은 또 덥고 습한 것에 매우 약해서 우리나라의 장마철을 이겨내기가 어렵습니다.
그럴땐 실내로 들여와 에어컨을 쐬 주는 방법도 좋습니다. 상전이죠.
여름만 잘 버티고 살아준다면 가을부터는 눈에 띌 정도로 잘 자라주는 제라늄.
그리고 이 한겨울에도 꽃을 피워주죠.

자~ 더 이뻐지기 위해서 호닝페리 수형을 좀 다듬었습니다.
어디가 달라졌는지 아시겠나요?
삐죽 튀어나온 잎들을 따주고 목대가 드러나게 가지치기를 했습니다.
좀 더 외목대에 가까워졌죠?
이제 제가 할 일은 저 호닝페리가 꽃을 제대로 피울 수 있게 겉흙이 마른다 싶으면 물 말리지말고 제때 주는 것입니다.
물론 햇님이 도와주셔야겠지만요~~
담번엔 만개한 소식을 들고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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