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키웠던 에게릭레몬 목마가렛입니다.
이때 너무 이쁘게 자라서~
엄청많은 목마가렛을 삽목했었죠.
저 아이들 중 몇개는 나눔을 보내고~
올해 이렇게 또 이쁘게 자랐어요♡
작년엔 참 많은 목마가렛을 나눔받고 키웠었죠.
작년에 목마가렛들이 붐이었었거든요.
특히 이 투톤은 모든 식집사들이 갖고 싶어했었어요.
너무 예뻤죠.
그러나 목마가렛이 여름에 매우 힘들어하는데...
조심성없이 그 더운 6월 잘자라라고 걸이대에 둔게 화근이었나봅니다.
어느날부터 갑자기 확~~시들더니 손 쓸틈도 없이 가버렸어요.
특히 여름엔 삽목도 안되는 아이를...
속수무책으로 다 보내버렸답니다ㅠ
그리고 이 많은 이쁜이들도 전부.. 작년여름을 못이기고 흙으로 돌아갔어요.
목마가렛은 진짜 여름에 취약하므로 여름에는 시원하고 그늘진 곳으로 옮기고 웬만하면 분갈이 안하시는 걸 추천해요.
봄가을겨울엔 겉흙이 살짝 말랐다 싶을때 물줘도 잘살지만(물을 엄청 좋아해서 물 살짝만 말려도 축 처집니다.)
여름엔 뿌리가 녹을 수 있으니 겉흙이 어느정도 마른 후 주는 게 좋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덥고 습한 여름을 잘 보내준 목마가렛들은 이렇게 기대를 져버리지않고 이쁜 꽃을 피워줍니다.
이제 시들기 시작하는 에게릭레몬과 하얀목마가렛.
그러나 괜찮습니다!
왜냐하면 저에게는 아직도 많은 목마가렛들이 있으니까요♡
계속 이쁜 꽃을 볼 수 있을듯~~😊
그리고 작년에 죽은 목마가렛 소식을 들으신 블로거 이웃님들께서 삽목이들을 보내주셔서 올봄 이쁜 꽃들을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나눔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올 여름은 진짜 조심해서 꼭 모두 잘 살려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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